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가 마침내 토트넘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 벨리스는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 토트넘에서 경험을 쌓아가던 벨리스는 U-21 팀에서 감격적인 첫 골을 넣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가 마침내 토트넘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벨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여름에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후 교체로 리그 3경기에 나왔던 그는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21세 이하(U-21) EFL컵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벨리스는 U-21 EFL컵 피터보로와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던 그는 토트넘에서의 첫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4분 제이미 돈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벨리스는 헤더로 마무리했다. 벨리스의 헤더는 피터보로의 골망을 갈랐다. 벨리스의 득점에도 토트넘 U-21팀은 피터보로에 1-3으로 패했다.


벨리스는 아르헨티나에서 주목받는 공격수였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데뷔했던 그는 2022시즌 리그 2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3시즌에는 23경기 11골 1도움으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벨리스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때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벨리스를 전격 발탁했다. 벨리스는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벨리스의 성장세에 토트넘이 주목했다. 30대에 접어들었던 해리 케인의 장기적 대체자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1500만 유로(한화 약 213억 원)를 들여 벨리스를 영입했다. 케인이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벨리스는 케인의 장기적인 후계자 자리에 올랐다.
벨리스는 지난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만 20세에 불과한 어린 자원이지만 그는 이번 시즌 3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토트넘에서 경험을 쌓아가던 벨리스는 U-21 팀에서 감격적인 첫 골을 넣었다. 벨리스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