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첼시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제임스 매디슨이 11월 A매치를 앞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1월 A매치에 참가할 선수 25인을 발표했다.
- 매디슨은 첼시와의 경기 전까지 토트넘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제임스 매디슨이 11월 A매치를 앞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1월 A매치에 참가할 선수 25인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18일 몰타와 유로 2024 예선 C조 9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 21일 북마케도니아와 C조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토트넘의 매디슨이다. 매디슨은 7일 첼시전에서 팀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다가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매디슨은 결국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매디슨에 대해 “매디슨은 발목에 충격을 받았고 그의 상태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려와 달리 매디슨의 부상은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아 보인다. 매디슨은 지난 9월 2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조르지뉴와 충돌해 무릎을 다친 바 있다. 다행히 매디슨은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매디슨은 토트넘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10번의 새 주인이 됐다. 매디슨은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주장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매디슨은 토트넘 중원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불어넣으며 팀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이번 시즌 EPL에서 11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디슨은 첼시와의 경기 전까지 토트넘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매디슨은 2019년 11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는 대표팀에서 5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직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매디슨이 부상을 털고 조기에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11월 A매치 명단>
골키퍼 - 샘 존스톤(크리스탈 팰리스), 조던 픽포드(에버턴), 아론 램스데일(아스널)
수비수 – 리바이 콜윌(첼시),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카요 토모리(AC밀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코너 갤러거(첼시), 조던 헨더슨(알 이티파크),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공격수 -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