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의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 한 세리머니로 인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 영국 매체 트리부나는 28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에 대해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EPL 규정에 의하면 도발적이거나 조롱하거나 선동적인 몸짓이나 행동을 하는 선수는 반드시 주의를 받는다고 명시돼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 한 세리머니로 인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트리부나’는 28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에 대해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은 건 맨시티였다 전반 27분 알리송 베케르가 킥 미스를 하면서 나단 아케에게 흘렀다. 아케가 리버풀 수비수를 여러 명을 따돌린 뒤 엘링 홀란에게 패스했다. 홀란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전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루이스 디아즈가 오른쪽에 있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패스했다. 살라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내줬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살라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슛은 에데르송 골키퍼를 피해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동점골을 터트린 알렉산더-아놀드는 맨시티 홈팬들을 바라보며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경기 후 이 세리머니가 의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원정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건 항상 좋다. 그들의 얼굴을 보는 거 매우 재밌다”고 말했다.
‘트리부나’는 ‘쉿 세리머니’로 인해 알렉산더-아놀드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PL 규정에 의하면 도발적이거나 조롱하거나 선동적인 몸짓이나 행동을 하는 선수는 반드시 주의를 받는다고 명시돼 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인터뷰 이후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그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리부나’에 의하면 징계는 출장 정지가 아닌 벌금이나 향후 행동에 대한 경고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 리버풀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