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후계자로 ‘독일 최고 재능’ 데려온다…1400억 이상 지출 계획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초대형 영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일(한국시간) “레알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플로리안 비르츠(20, 레버쿠젠)를 영입하기 위해 기꺼이 1억 유로(약 1,400억 원) 이상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시즌 유럽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힌다. 라리가에서 14경기를 치른 현재 11승 2무 1패로 승점 35점을 챙기면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적수가 없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5경기에서 뽑아낸 득점은 13골이었으며 실점은 5골에 불과했다.

초호화 중원이 레알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버티고 있는 레알의 중원은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원 보강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는 올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을 또다시 연장할지라도 이제는 후계자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비르츠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모드리치, 크로스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비르츠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르츠는 현재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다양한 공격지역에서 보여주는 매끄러운 탈압박과 간결한 드리블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은 한 층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6골 10도움을 올렸다. 비르츠의 맹활약에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당당히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레알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피챠헤스’는 “레버쿠젠은 비르츠에 대한 대형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를 마쳤다. 레알은 1억 유로 이상의 자금을 준비하면서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