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주축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준비했다. 아라우호는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과 공격수를 압도하는 스피드가 강점이다. 한편 투헬 감독은 아라우호 통화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의 경쟁자? 파트너? 뮌헨, 수비 보강 위해 ‘막대한 이적료’ 준비

스포탈코리아
2023-12-10 오후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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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주축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준비했다.
  • 아라우호는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과 공격수를 압도하는 스피드가 강점이다.
  • 한편 투헬 감독은 아라우호 통화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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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주축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준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지난 9일(한국 시간) “아라우호는 뮌헨이 가장 원하는 영입 타킷이다. 금요일(현지 시각)에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 사이에 통화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뮌헨이 아라우호를 노린다는 보도가 지속해서 나왔다. 뮌헨은 이번 시즌 유독 수비에 부상자가 많았다. 민재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번갈아 가며 부상 당했다. 세 선수를 제외하면 중앙 수비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중앙 수비수가 없는 채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프로이센 뮌스터과 독일 DFB-포칼 1라운드에서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가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뮌헨은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 자유 계약 신분인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제롬 보아텡과 연결됐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중앙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라우호는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과 공격수를 압도하는 스피드가 강점이다. 2020/21시즌부터 33경기를 뛰며 기량을 인정받더니 이듬해엔 4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다소 줄었다. 31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이내 복귀해 11경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소속으로 출전했다. 지금까지 A매치에 16경기 출전했다. 잔부상이 있긴 하지만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다.

아라우호는 뮌헨에 딱 맞는 수비수다. 중앙 수비는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다. 투헬 감독도 그를 원한다고 전해졌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로날드 아라우호를 2년 동안 지켜보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그를 원하지만 영입 가능성이 낮다”라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도 바르셀로나가 개최한 행사에서 “팀에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 자부심과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적설은 단순 루머로 남는 듯 보였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고 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비용에 상관없이 겨울 혹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긴급하게 그를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게다가 막대한 이적료까지 ‘장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 (아라우호 영입은) 어려운 임무가 될 것이다. 이제 아라우호에게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헬 감독은 아라우호 통화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선수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만약 아라우호가 뮌헨에 입단한다면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의 경쟁자 혹은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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