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영국 매체가 선정한 2023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 선수 순위에서 각각 24위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 가디언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김민재가 100위 안에 처음 든 건 이례적인 일이지만 그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 뮌헨은 신체조건이 좋고 용맹하며 순발력을 갖춘 김민재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수비진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영국 매체가 선정한 2023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 선수 순위에서 각각 24위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3대 정론지 중 하나인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선정한 2023년 남자 축구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가디언’은 100명의 선수 중 11위부터 100위까지의 선수를 공개했다. 이 명단에 손흥민과 김민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24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26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가디언’은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내내 탈장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며 5월 말에 수술을 받은 후에야 입은 연 아시아 최고의 스타에 대한 모든 걸 말해준다. 토트넘은 분투하고 있었고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았다. 손흥민은 새 시즌 고통에서 해방됐고 주장의 책임감으로 무장하면서 예전의 손흥민이 돌아왔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후 팀의 주축 공격수로 올라섰다. 그는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에 황금기를 안겨줬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7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다.



37위인 김민재는 처음으로 이 순위에 포함됐다. ’가디언‘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김민재가 100위 안에 처음 든 건 이례적인 일이지만 그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김민재는 11월에 27살이 됐지만 2021년부터 유럽에서 뛰었다.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한 해를 보냈고 나폴리에서 역사를 만들며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가디언‘은 김민재에 대해 “5000만 유로의 방출 조항은 그가 이번 여름 유럽 명문 구단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걸 의미했다. 뮌헨은 신체조건이 좋고 용맹하며 순발력을 갖춘 김민재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수비진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를 떠나 독일 명문 뮌헨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는 김민재는 22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