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영입→5개월 만에 데뷔전이었는데... 첼시 신입생, 1경기 만에 또 허벅지 부상 의심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비아가 또 쓰러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라비아는 승리에 기여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벨기에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아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5800만 파운드(약 952억 원)에 영입한 대형 유망주다. 사우스햄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선발과 벤치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 라비아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9월 12일(한국 시간) “첼시는 로메오 라비아가 지난주 훈련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최소 6주를 결장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첼시와의 첫 훈련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인대 손상으로 의심되는 부상으로 첼시의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있었다. 라비아는 10월 말 복귀가 예상되었지만 기간은 더 길어졌고 결국 그는 12월까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었다.

첼시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라비아가 드디어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했다.





라비아는 후반 13분 마트센과 교체했고 32분간 카이세도와 호흡을 맞추며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데뷔전에 대한 기쁨도 잠시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라비아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비아의 부상은 미드필더의 허벅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에게 "로메오 라비아가 조금 걱정된다. 그는 몇 가지 문제를 안고 경기를 마쳤지만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라비아의 추가 결장은 선수 본인에게는 좌절감으로, 부상자가 속출하는 시즌에 첼시에게는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최근 주장 리스 제임스를 몇 달간 잃은 첼시에게 라비아와 은쿤쿠의 데뷔전은 큰 힘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복귀한 라비아가 1경기 만에 다시 부상 당한다면 엔조 페르난데스가 탈장으로 빠진 상황에서 첼시의 미드진에 또다시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토크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