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트 세리머니로 도발→매디슨과 말다툼... 결국 참교육 당한 무페이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페이는 매디슨의 상징적인 세리머니인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 하면서 도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제임스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의 무페이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 한 후 닐 무페이와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재밌는 사건이 터졌다.

전반 14분 토트넘의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있었고 아이반 토니가 강하게 슈팅을 때려봤지만 비카리오의 선방이 있었다. 하지만 무페이가 세컨볼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1-0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무페이는 팀 동료인 아이반 토니와 함께 카메라 앞에서 다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축하했다. 이는 다트 팬이자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득점 후 여러 차례 다트 세리머니를 선보인 매디슨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매디슨은 이를 좋아하지 않았고, 골이 터진 후 무페이와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매디슨은 골이 터진 직후 무페이의 머리를 두드려주며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무페이의 발언은 매디슨을 화나게 하는 듯 보였고, 매디슨의 표정은 금세 분노의 표정으로 바뀌었다.

매디슨은 다트의 열렬한 팬으로, 다트 대회도 많이 관전하면서 유명해졌다. 이달 초 열린 2024 세계 다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신예 루크 리틀러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자신의 관중석으로 초대해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매디슨은 2022년 스카이 스포츠의 엠마 패튼과 함께 다트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가 처음으로 다트 세리머니를 한 것은 뉴캐슬 원정 경기였는데, 월드컵 기간 중이었다. 제이미 바디, 루크 토마스, 하비 반스 등 몇몇 선수들과 함께 항상 다트 게임을 하곤 했다. 원정 경기가 있을 때마다 시간이 날 때면 다트판을 들고 가서 게임을 한다. 집에도 보드가 있어서 항상 연습한다”라고 밝혔었다.

무페이는 이후로 계속 토트넘에게 도발을 하며 긁었지만 결국 토트넘은 우도기와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이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3-2로 역전승을 거뒀고 무페이는 경기에서 패배하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트위터,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