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을 다쳤지만 벤 데이비스가 설 수 있는 자리는 없다. 이번 시즌 토트넘 수비의 기둥은 단연 판 더 펜이다. 한때 토트넘 수비의 희망이었던 데이비스는 이제 벤치 신세를 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수비의 복덩이' 판 더 펜이 다쳤지만...로메로-드라구신은 여전히 건재! 출전 가능성이 적은 데이비스

스포탈코리아
2024-03-13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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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을 다쳤지만 벤 데이비스가 설 수 있는 자리는 없다.
  • 이번 시즌 토트넘 수비의 기둥은 단연 판 더 펜이다.
  • 한때 토트넘 수비의 희망이었던 데이비스는 이제 벤치 신세를 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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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을 다쳤지만 벤 데이비스가 설 수 있는 자리는 없다.

이번 시즌 토트넘 수비의 기둥은 단연 판 더 펜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옵션 포함 5000만 유로(한화 약 716억 원)에 합류한 판 더 펜은 빠른 스피드와 전진성, 뛰어난 왼발 빌드업 능력으로 후방을 지키고 있다. 판 더 펜 덕분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여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던 판 더 펜은 10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전에서 후반 4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고 쓰러졌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던 판 더 펜은 라두 드라구신과 교체 아웃됐다. 판 더 펜의 부상 정도와 결장 기간에 대한 구단의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판 더 펜이 햄스트링을 다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약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때 판 더 펜의 공백을 메운 선수가 데이비스였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구단에서 가장 오랜 기간 뛴 선수다. 데이비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수비로 판 더 펜의 빈자리를 최소화했다.







판 더 펜이 다시 쓰러졌지만 데이비스가 다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작다. 우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건재하다. 주장 손흥민을 지원하는 부주장인 로메로는 판 더 펜처럼 빠른 발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수비수다. 2024년에 들어서는 카드를 단 한 차례도 받지 않는 성숙함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에 센터백이 부족했던 토트넘은 지난 1월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왔다. 그 주인공이 바로 드라구신이다. 토트넘은 제노아의 주전 중앙 수비수였던 드라구신을 3000만 유로(한화 약 429억 원)에 영입했다. 드라구신은 빌라전에서 급하게 투입됐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드라구신이 없었을 때는 3순위 수비수였던 데이비스는 이제 4순위로 전락했다. 원래 포지션인 왼쪽 풀백 자리를 노려볼 수도 있지만 데스티니 우도기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이마저도 쉽지 않다. 한때 토트넘 수비의 희망이었던 데이비스는 이제 벤치 신세를 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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