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 자금을 위해 하피냐를 팔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1일(한국 시간) 하피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의 드림 클럽이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다.

‘돈이 너무 없다’ 바르사, “어릴 적 꿈은 이 팀에서 뛰는 것” 고백한 공격수까지 ‘매각 리스트’에 올렸다.

스포탈코리아
2024-04-01 오전 09:31
346
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 자금을 위해 하피냐를 팔려고 한다.
  •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1일(한국 시간) 하피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 하피냐의 드림 클럽이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 자금을 위해 하피냐를 팔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1일(한국 시간) “하피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로 들어온 뒤 날리는 왼발 슛이 일품이다. 데드볼 상황에서 킥 처리 능력도 뛰어나 팀의 전담 키커를 맡기도 한다.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으로 압박과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심도 뛰어나다. 하피냐의 ‘드림 클럽’이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영입할 당시에도 첼시와 경합했으나, 선수가 바르셀로나 입단을 간절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피냐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어릴 적 꿈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었다. 그래서 첼시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내가 어렸을 때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그때부터 가고 싶었다. 그들의 일부가 되는 게 꿈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팔고 싶어 한다. 재정 문제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 19로 인해 재정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적시장에서 과한 소비로 인해 충격이 다른 팀보다 더욱 컸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원한다. 대표적으로 주앙 펠릭스와 주앙 칸셀루를 완전 영입하길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 선수를 임대로 영입했고 활약에 만족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나는 그들이 이곳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펠릭스와 우리가 함께 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길 바란다. 맨체스터 시티도 이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가 있고, 그는 선수들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우리의 의사를 알고 있다”라며 공개적으로 완전 이적 계획을 밝혔다.



문제는 돈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과거 펠릭스를 영입할 당시 무려 1억 2,600만 유로(한화 약 1,830억 원)의 이적료를 냈다. 맨시티도 칸셀루 영입에 6,500만 유로(한화 약 944억 원)를 투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시티 모두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매각을 통해 이적 자금을 충당하려고 한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이적료가 필요하다. 하피냐가 유력한 (매각) 후보다. 하피냐 이적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선수가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매체는 “그는 지난 여름에도 떠나고 싶지 않았다. 이번 여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큰 제안이 들어온다면 바르셀로나는 그를 떠나도록 밀어붙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