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이에 친정팀 나폴리가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나폴리는 34경기를 치르고 13승 11무 10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9위에 처졌으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실정이다.

김민재, 결국 이적할까…獨 매체 "고립됐다고 느끼는 KIM, 뮌헨 나갈 수 있어"

스포탈코리아
2024-05-04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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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 이에 친정팀 나폴리가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 특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나폴리는 34경기를 치르고 13승 11무 10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9위에 처졌으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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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3일(이하 현지시간) "SSC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에 관심이 있지만 그는 뮌헨에 머물길 원한다"면서 "하지만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김민재는 자신이 고립됐다고 느끼고, 구단의 지지를 더욱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에게는 악몽 같은 나날의 연속이다. 김민재는 4월 30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2실점의 원흉이 됐다.

전반 24분 무리한 전진으로 뒷공간을 열어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 기회를 내줬고,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드리구를 잡아끌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경쟁을 밀린 뒤 찾아온 몇 안 되는 기회에서 저지른 실수라는 점이 뼈아팠다. 믿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마저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정도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일 예정된 VfB 슈투트가르트전은 다요 우파메카노의 선발이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현시점 김민재는 뮌헨의 '4옵션 센터백'으로 전락한 셈이다.



이에 친정팀 나폴리가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직접 김민재 복귀를 추진할 계획이며, 연봉 부담과 관련해 뮌헨을 설득할 것이라는 여러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괴물 센터백'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및 발롱도르 22위(수비수 1위)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서로는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나폴리는 34경기를 치르고 13승 11무 10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9위에 처졌으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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