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르겐 클롭(56) 리버풀 감독의 마지막 인터뷰가 화제다.
-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에 이은 3위를 확정 지었고, 경기 후 이별이 예정된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고별식을 가지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지난 9년 동안 과분한 사랑 속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라고 전하며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위르겐 클롭(56) 리버풀 감독의 '마지막 인터뷰'가 화제다.
리버풀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에 이은 3위를 확정 지었고, 경기 후 이별이 예정된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고별식을 가지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감정이 북받친 클롭이 연설로 작별 인사를 이어 나가자 일부 관중은 물론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선수들까지 눈물을 지어 보였고, 그렇게 눈 깜짝할 새 흘러간 9년은 매듭지어졌다.
클롭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많이 울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니다.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리버풀에서만 어느덧 9~10년을 보냈다. 인생 전체로 봐도 긴 부분이다. 모든 시간 정말 행복했다"며 잠시 회상에 빠졌다.


때로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이기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팬에게는 미안하다"며 "가끔 돈을 쓰지 않아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각자 발전 방식이 다른 것뿐"이라고 사과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다. 나는 팬으로서 여러분 곁을 함께하겠다"며 "나는 리버풀에 합류할 때 노멀 원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노멀 원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지난 9년 동안 과분한 사랑 속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라고 전하며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에 이은 3위를 확정 지었고, 경기 후 이별이 예정된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고별식을 가지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감정이 북받친 클롭이 연설로 작별 인사를 이어 나가자 일부 관중은 물론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선수들까지 눈물을 지어 보였고, 그렇게 눈 깜짝할 새 흘러간 9년은 매듭지어졌다.
클롭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많이 울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니다.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리버풀에서만 어느덧 9~10년을 보냈다. 인생 전체로 봐도 긴 부분이다. 모든 시간 정말 행복했다"며 잠시 회상에 빠졌다.


때로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이기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팬에게는 미안하다"며 "가끔 돈을 쓰지 않아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각자 발전 방식이 다른 것뿐"이라고 사과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다. 나는 팬으로서 여러분 곁을 함께하겠다"며 "나는 리버풀에 합류할 때 노멀 원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노멀 원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지난 9년 동안 과분한 사랑 속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라고 전하며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