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이번 10월 초에 존 유스터스의 후임으로 버임엄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다. 루니는 당당했던 소감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15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며 리그 6위에서 20위로 수직 낙하했고 결국 루니는 경질됐다. 모든 행동이 황소 같았고, 다혈질이었는데 감독으로서 그는 어땠나?

‘선수 때는 다혈질’ 루니, 성격 완전히 바뀌었다... “선수 때와 완전히 정반대, 너무나도 침착했어”

스포탈코리아
2024-06-08 오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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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루니는 이번 10월 초에 존 유스터스의 후임으로 버임엄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다.
  • 루니는 당당했던 소감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15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며 리그 6위에서 20위로 수직 낙하했고 결국 루니는 경질됐다.
  • 모든 행동이 황소 같았고, 다혈질이었는데 감독으로서 그는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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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인 루니가 감독직을 맡고 난 뒤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버밍엄 시티의 한 선수가 웨인 루니가 클럽을 이끌던 시절 가장 놀랐던 일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이번 10월 초에 존 유스터스의 후임으로 버임엄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 파격적인 결정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스터스 감독은 개막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버밍엄 시티를 챔피언십 6위로 이끌었지만, 그의 감독 경력은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루니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임 후 클럽의 격상을 다짐했다. 루니는 "나는 팀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이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 임무는 클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 팬들의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임무는 이를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당당했던 소감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15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며 리그 6위에서 20위로 수직 낙하했고 결국 루니는 경질됐다. 그 후 버밍엄 시티는 승점을 회복하지 못하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이 확정됐다.





이제 버밍엄 시티의 선수인 존 러디가 벤 포스터와의 인터뷰에서 루니에 대해 가장 놀랐던 점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루니의 태도나 성격은 어땠나? 선수로서 웨인 루니가 어떤 선수였는지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모든 행동이 황소 같았고, 다혈질이었는데 감독으로서 그는 어땠나?"라고 물었다.

러디는 그 질문을 듣고 “그게 가장 놀라웠던 점이다. 그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몇 번의 미팅에서 자신이 선수로서 너무 성급한 면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감독이 된 후에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 더 의식적이고 간결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성을 잃어야 할 때도 몇 번 있었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매니저로서 인식되기를 원하는 태도에 충실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 점이 가장 놀라웠고, 그가 얼마나 침착했는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지난달 플리머스 아가일의 새 감독으로 확정된 후 감독직에 복귀했다. 루니는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감독직을 맡는 것은 내 커리어의 완벽한 다음 단계라고 생각하며, 나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회장님과 이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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