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를 받는 주드 벨링엄이 징계로 8강에 진출 못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벨링엄이 득점 후 슬로바키아 벤치를 향해 부적절한 셀리브레이션을 보였다. 즉 벨링엄 또한 조사에서 위반으로 확정되면 벌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호날두, 시메오네도 벌금으로 끝났다' 징계 논란 벨링엄, '8강 불출전 가능성 낮다'

스포탈코리아
2024-07-02 오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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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를 받는 주드 벨링엄이 징계로 8강에 진출 못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벨링엄이 득점 후 슬로바키아 벤치를 향해 부적절한 셀리브레이션을 보였다.
  • 즉 벨링엄 또한 조사에서 위반으로 확정되면 벌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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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를 받는 주드 벨링엄이 징계로 8강에 진출 못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UEFA는 주드 벨링엄(21, 레알 마드리드) 이 지난 유로 2024 16강 슬로바키아전 취한 제스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전 슬로바키아와 맞대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결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명경기였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벨링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게히의 헤더를 통해 넘어온 공중볼을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벼랑 끝에서 조국을 구했다. 이후 연장 전반 1분 해리 케인의 헤더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논란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졌다. 벨링엄이 득점 후 슬로바키아 벤치를 향해 부적절한 셀리브레이션을 보였다. 이후 벨링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장에 함께 있던 친한 친구들을 향한 농담 위주의 행동이었다. 슬로바키아 플레이에 존중 외 다른 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만약 벨링엄의 행동이 규칙 위반일 경우 '출전 정지'나 '벌금' 두 가지 중 하나 또는 둘 다 받을 수 있다.

이어 BBC는 "UEFA 규정에 윤리적 행위, 충성심, 진실성과 스포츠맨십'을 존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은 모욕적인 행위를 하거나 품위 기본 규정을 위반하는 모두에게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과거 비슷한 사례가 있다. 2018-19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맞대결 당시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사르 FC)가 유사한 셀리브레이션을 했다. 또 1차전 AT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도 비슷한 행동을 보여줬다. 결국 둘 다 벌금을 물었다.

위 사례는 명백한 '도발'이었다. 1차전(0-2) 시메오네의 행동을 2차전(3-2) 호날두가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뒤집고 똑같은 못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전 금지 같은 징계는 없었다. 즉 벨링엄 또한 조사에서 위반으로 확정되면 벌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BBC는 "벨링엄의 경우 벌금을 부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벨링엄의 해명과 슬로바키아 팀의 관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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