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 굴리트(61)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의 눈물에 코웃음을 쳤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6강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그는 프리킥 기회를 모두 허비하고, 페널티킥을 놓치자 눈물을 터뜨렸다.

'굴멘' 굴리트, 호날두가 얼마나 싫으면…"그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 스포트라이트 훔치려 해"

스포탈코리아
2024-07-04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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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루드 굴리트(61)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의 눈물에 코웃음을 쳤다.
  •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6강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그는 프리킥 기회를 모두 허비하고, 페널티킥을 놓치자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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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루드 굴리트(61)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의 눈물에 코웃음을 쳤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6강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화제가 된 건 호날두의 눈물이었다. 호날두는 연장 전반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실축의 쓴맛을 봤다. 예전 같지 않음을 직감이라도 한 것인지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결과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굴리트는 호날두의 태도가 마음에 영 들지 않는 모양새다.



굴리트는 3일 영국 매체 '트리뷰나'와 인터뷰를 통해 "포르투갈에는 호날두보다 슛을 더 잘하는 선수가 많다"며 "하지만 그는 포르투갈의 모든 프리킥을 전담하려 하며, 그마저도 60번 차서 1골 넣는 수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호날두는 스포트라이트를 훔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슬로베니아전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프리킥 기회를 모두 허비하고, 페널티킥을 놓치자 눈물을 터뜨렸다. 나는 그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라 생각한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호날두 팬덤을 의식이라도 한 걸까. 호날두를 결코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코멘트 또한 빼놓지 않았다. 굴리트는 "호날두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나는 그를 좋아한다. 다만 깊은 인상을 받지 못하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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