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 거취를 둘러싼 루머가 끝을 향해 가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린 주장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이야기한 대로 토트넘이 옵션을 활용한다면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기존 2025년에서 1년 더한 2026년까지로 연장된다.

'충격 그 자체' 손흥민, 올여름 재계약 없다…英 매체, "1년 연장 옵션 발동 예정" 보도

스포탈코리아
2024-07-04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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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 거취를 둘러싼 루머가 끝을 향해 가는 모양새다.
  •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린 주장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매체가 이야기한 대로 토트넘이 옵션을 활용한다면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기존 2025년에서 1년 더한 2026년까지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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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 거취를 둘러싼 루머가 끝을 향해 가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린 주장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장기 재계약 혹은 이적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매체가 이야기한 대로 토트넘이 옵션을 활용한다면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기존 2025년에서 1년 더한 2026년까지로 연장된다. 단순 기간을 늘리는 옵션인 만큼 연봉 등 세부사항은 동결일 공산이 크다.

옵션 발동 직후 장기계약 제안 등 후속 조치가 없다면 축구팬 입장에서 진한 아쉬움이 남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설득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다. 지난해 여름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타의 모범이 되는 리더십까지 뽐냈다.


수익을 중요시 여기는 구단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당연한 움직임이다. 대부분 빅클럽은 30대 선수 거취를 결정하는 데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마련이다. 에이징 커브가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게 바로 그 이유다.

계약기간을 1년 더 연장하면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불상사도 막은 셈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이에 대해 "손흥민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그가 이적료 없이 나가는 것은 팬들 사이 적지 않은 분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9년여 동안 408경기 162골 48도움을 뽑아낸 구단의 중추적 존재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중거리슛은 전매특허이며, 수비라인을 깨부수는 움직임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매 시즌 제기되는 에이징 커브 우려조차 우습게 씻어내는 손흥민의 활약상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또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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