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항명, 불화 등 수많은 이야기로 맨유 이적시장을 뜨겁게 했던 선수가 결국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가장 주목된 이름은 제이든 산초였다. 산초는 맨유로 돌아온 후 불화가 있었던 텐 하흐 감독과 이별하고 싶었다.

[오피셜] 맨유, 미국 투어 29인 명단 발표...'이 선수의 잔류 확률은↑'

스포탈코리아
2024-07-25 오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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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적, 항명, 불화 등 수많은 이야기로 맨유 이적시장을 뜨겁게 했던 선수가 결국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 가장 주목된 이름은 제이든 산초였다.
  • 산초는 맨유로 돌아온 후 불화가 있었던 텐 하흐 감독과 이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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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이적, 항명, 불화 등 수많은 이야기로 맨유 이적시장을 뜨겁게 했던 선수가 결국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으로 향한다! 에릭 텐 하흐의 29인조 스쿼드가 만들어졌다!'라고 밝혔다.

내용과 함께 맨유는 미국 투어에 함께하는 선수단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된 이름은 제이든 산초였다. 산초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지난 2021년 7월 무려 8.500만 유로(약 1,411억 원)라는 이적료와 함께 맨유에 합류했다. 천억이 넘는 이적료의 공격수인 만큼 팬들의 기대치가 큰 건 당연했다.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이적 첫 시즌 38경기 출전해 5골 3도움에 그쳤다. 특히 리그 29경기 출전해 3골 3도움에 그쳤다. 구단은 그를 한 시즌 더 믿었다. 2022-23시즌 41경기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 또한 몸값을 감안했을 때 절대 팬들이 만족할 수치가 아니다.

예상대로 방출 루머가 나오기 시작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평소 훈련에 수시로 지각하고 경기 후 비행기를 타고 2박 3일 놀러 가는 일이 잦았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까지 등장했다.

결국 2023-24시즌 전 소속 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이 시즌 21경기 3골 3도움과 함께 유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에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완전 영입을 고려했지만, 맨유가 높은 이적료를 원해 이적은 무산됐다.

산초는 맨유로 돌아온 후 불화가 있었던 텐 하흐 감독과 이별하고 싶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산초는 텐 하흐와 전혀 일할 생각이 없고 관심을 보이는 유벤투스와 거래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시간이 약이었을까 상황이 변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산초와 대화를 나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이제 과거일 언급 말고 일만 생각하고 나아가야 한다. 맨유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고 이게 우리의 성공에 도움 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공식 시즌 돌입 전 전력을 부담 없이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프리 시즌까지 합류했다. 여기서 다시 큰 일탈만 없다면 산초는 다음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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