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투어로 대한민국과 일본을 방문한 제임스 매디슨이 한국과 일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매디슨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일본과 한국 투어를 마친 후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 지난해 여름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투어로 대한민국과 일본을 방문한 제임스 매디슨이 한국과 일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매디슨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일본과 한국 투어를 마친 후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매디슨은 “일본과 한국은 그저 놀라웠다. 당신들은 장관이었다.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라고 게시했다.
지난해 여름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에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96억 원)를 투자했다. 매디슨은 해리 케인이 떠난 후 등번호 10번을 받았으며 손흥민의 뒤를 받치는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2023/24시즌 초반에 매디슨은 10경기 3골 5도움으로 손흥민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3개월을 결장했다. 매디슨은 지난 2월 복귀했지만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매디슨은 공식전 30경기 4골 9도움으로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마감했다.
후반기 부진의 여파로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본인에게는 아쉬울 수 있었지만 이 덕분에 매디슨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수 있었다. 매디슨은 일본에서 빗셀 고베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매디슨은 지난 28일 오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지난 31일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교체 출전해 골대를 한 차례 강타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국에서 매디슨은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그는 훈련장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에게 사인을 해줬다. 다른 팬에게는 과자 선물을 받기도 했다. 매디슨은 1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팬이 준 선물을 먹어보지 않는다면 무례한 일이다! 먹어보기 전에 손흥민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야겠다”라고 게재했다.
일본과 한국에서의 프리시즌을 마친 매디슨은 이제 잉글랜드로 돌아가 2024/25시즌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임스 매디슨 공식 SNS/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