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의식인가 분노인가'... 텐 하흐의 한숨, "사람들은 항상 맨유가 패배하기를 원한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는 많은 사람들이 맨유가 패배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경기에서 승점 7점에 그쳤으며,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 텐하흐가 적임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텐 하흐는 본인의 자리 안정성과 이네오스의 지원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5경기에서 단 두 번만 승리했고,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거둔 후 현재 11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텐 하흐는 현재 맨유의 좋은 경기력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텐 하흐는 클럽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시작이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점수는 만족스럽지 않고 실망스럽다. 분명하다. 축구에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이고, 지금 우리가 제공하는 수준에서 플레이하면 승점도 따라올 것이고, 골도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전력을 갖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선수들이 훈련장에 돌아와서 팀워크를 다질 수 있고, 조직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또한 선수 선발에 일관성을 가질 수 있고, 이는 패턴과 루틴을 가져오는 데 당연히 도움이 되며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경기를 더 잘 통제할 수 있고 전반전처럼 경기를 지배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텐 하흐는 자신이 많은 사람들이 맨유가 무너지기를 열렬히 원하는 상황에 맞서 싸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텐 하흐는 "그들은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하기를 원한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자신이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팀으로서 이것을 해결해야 하며, 우리는 그렇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우리는 승리해야 함을 알고 있다. 우리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항상 비판이 나올 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을 제대로 할 때 이 모든 것을 처리하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하며, 우리는 이를 자주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지옥의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맨유는 26일(한국 시간) 트벤테와의 유로파 리그 일정을 시작으로 토트넘-포르투-아스톤 빌라-브렌트포드를 연속으로 만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