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오닐(41)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의 폭탄 발언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오닐은 심판진의 판정을 전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들이 울버햄튼에 편파를 줄 가능성은 없다.

'황희찬 장기 부상→8G 무승' 울버햄튼 감독, "심판들은 맨시티 편" 충격 발언…오심 스노볼 제대로 굴렀다

스포탈코리아
2024-10-23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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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게리 오닐(41)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의 폭탄 발언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반면 오닐은 심판진의 판정을 전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들이 울버햄튼에 편파를 줄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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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경질 위기에 앞뒤 재지 않는 것일까. 게리 오닐(41)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의 폭탄 발언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7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울버햄튼은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동점골을 헌납했고, 경기 종료 직전 존 스톤스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울버햄튼은 모든 불운이 겹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전 센터백 제르손 모스케라의 시즌 아웃이 확정적이고, 부바카르 트라오레·사샤 칼라이지치·황희찬 등 중요 자원 또한 부상으로 몸져누운 상황이다.

올여름 재계약을 체결한 오닐 역시 비판을 피해 갈 수 없다. 지난 시즌 호성적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전술적 역량은 이번 시즌 들어 완전히 파훼됐다. 특히 스트란 라르센 합류 후 공격진 동선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이다.

오닐 입장에서는 맨시티전이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주심의 판정이 패배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스톤스의 역전골 장면은 당초 베르나르두 실바가 골키퍼 주제 사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판단, 취소 선언이 됐다.

비디오 판독(VAR)이 결과를 바꿨다. 프리미어리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VAR 결과 실바는 사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았고,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고 득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오닐은 심판진의 판정을 전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들이 울버햄튼에 편파를 줄 가능성은 없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라며 "나는 맨시티와 경기를 할 때 더욱 예민해진다. 심판들도 마찬가지일까? 무의식중 울버햄튼보다 맨시티에 유리한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우리 같은 팀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상대로 극적인 골을 넣는 것보다 맨시티가 극적인 골을 득점하는 게 더욱 큰 일일 것이다. 누군가 화나게 만들어야 하는데 길거리에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있다면 나는 작은 사람을 화나게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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