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수준 떨어지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빈축을 샀다.
- 자신이 2024 발롱도르를 왜 수상하지 못했는지 여실히 보여준 비니시우스다.
- 그러나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하며 여론 뭇매를 맞았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수준 떨어지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빈축을 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1-3 패배를 거뒀다.
앞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0-4 대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밀란에 완벽히 무너졌다. 이로써 2승 2패 승점 6점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페이즈 32개 팀 중 17위로 처지며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말릭 치아우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3분 비니시우스의 페널티킥 골로 동률을 이뤘으나 얼마 가지 않아 알바로 모라타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후반 막바지 티자니 라인더르스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밀란에 패했고, 챔피언스리그 홈 15경기 무패행진에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번에도 눈길을 끈 것은 비니시우스의 기행이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12분 박스 안에서 에메르송 로얄을 앞에 두고 사포 개인기를 시도하다 볼 소유권을 빼앗겼다. 뿐만 아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수비 가담을 전혀 하지 않고 모라타의 득점을 방관했다.
후반 중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방점을 찍었다. 비니시우스가 마이크 메냥의 볼 처리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충돌이 발생하자 갑자기 드러누워 그라운드를 뒹굴더니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 뒤 모라타가 진짜 부상을 당해 쓰러지자 시비를 거는 추태까지 벌였다. 이 모든 게 한 경기에서만 나온 장면이다.
자신이 2024 발롱도르를 왜 수상하지 못했는지 여실히 보여준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전 가비와 언쟁 중 "나는 다음 주 월요일에 발롱도르를 받으러 프랑스 파리에 갈 거야"라고 조롱했다. 현실은 달랐다. 발롱도르는 마땅히 받아야 할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하며 여론 뭇매를 맞았다. 주변 지인들은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애꿎은 로드리를 비판했다.
비니시우스의 볼썽사나운 모습에 축구계 전반의 비난 행렬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매 경기 기행을 일삼으며 논란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경기는 물론 매너에서도 완패한 비니시우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1-3 패배를 거뒀다.
앞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0-4 대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밀란에 완벽히 무너졌다. 이로써 2승 2패 승점 6점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페이즈 32개 팀 중 17위로 처지며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말릭 치아우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3분 비니시우스의 페널티킥 골로 동률을 이뤘으나 얼마 가지 않아 알바로 모라타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후반 막바지 티자니 라인더르스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밀란에 패했고, 챔피언스리그 홈 15경기 무패행진에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번에도 눈길을 끈 것은 비니시우스의 기행이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12분 박스 안에서 에메르송 로얄을 앞에 두고 사포 개인기를 시도하다 볼 소유권을 빼앗겼다. 뿐만 아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수비 가담을 전혀 하지 않고 모라타의 득점을 방관했다.
후반 중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방점을 찍었다. 비니시우스가 마이크 메냥의 볼 처리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충돌이 발생하자 갑자기 드러누워 그라운드를 뒹굴더니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 뒤 모라타가 진짜 부상을 당해 쓰러지자 시비를 거는 추태까지 벌였다. 이 모든 게 한 경기에서만 나온 장면이다.
자신이 2024 발롱도르를 왜 수상하지 못했는지 여실히 보여준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전 가비와 언쟁 중 "나는 다음 주 월요일에 발롱도르를 받으러 프랑스 파리에 갈 거야"라고 조롱했다. 현실은 달랐다. 발롱도르는 마땅히 받아야 할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하며 여론 뭇매를 맞았다. 주변 지인들은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애꿎은 로드리를 비판했다.
비니시우스의 볼썽사나운 모습에 축구계 전반의 비난 행렬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매 경기 기행을 일삼으며 논란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경기는 물론 매너에서도 완패한 비니시우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