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쓰러진 비니시우스, 분노 폭발했다'... SNS에 직접 언급→"진짜 미친 일정이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후 자신의 SNS에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가 약 3주 동안 결장하게 된 후 근육 부상의 원인을 바쁜 축구 일정 탓으로 돌렸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서비스에서 비니시우스 선수를 검사한 결과,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공식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 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 리가 14라운드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알은 성명을 통해 비니시우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으며 안필드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러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대략 3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과 에데르 밀리탕이 최근 몇 주 동안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하는 등 부상 위기와 싸워야 했다.

다비드 알라바는 지난 11월에 당한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고, 루카스 바스케스, 오렐리엥 추아메니, 호드리구 역시 현재 결장 중이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공격진의 핵심인 비니시우스가 부상당하며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주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팀 동료인 다니 카르바할과 발롱도르 라이벌 로드리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빡빡한 축구 일정 탓에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부상 발표에 대해 "미친 일정이다. 이제 회복할 시간이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남겼다.



이번 부상으로 음바페는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드 벨링엄도 이번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지난 시즌에 맡았던 9번 포지션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부상으로 인해 12월 18일에 열리는 레알의 인터컨티넨탈 컵 결승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되었다. 비니시우스의 회복 여부에 따라 연말 이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