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라스 팔마스는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 당시 라스 팔마스가 53년 동안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기에 승점 3점을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 그는 라리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리그 5호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축구 선수의 앞날은 도무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라스 팔마스는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당시 라스 팔마스가 53년 동안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기에 승점 3점을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과 상성 등 모든 측면에서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예상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 양상은 사뭇 달랐다. 후반 5분 산드로 라미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당혹감을 선사했다.
후반 16분 하피냐가 동점골에 성공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라스 팔마스의 공격수 파비우 실바가 후반 21분 통한의 결승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결국 경기는 라스 팔마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훈 선수는 실바였다. 그는 라리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리그 5호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실바는 리그 11경기를 치르며 5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즐비한 스페인에서도 득점 공동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실바가 라스 팔마스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올 시즌부터이다. 그는 2019년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에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았고 2020년 울버햄튼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5,200만 유로(약 776억 원)를 투자했다.
엄청난 기대감이 뒤따랐으나 그는 시종일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팀 내 최다골을 기록한 황희찬을 필두로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 등에 완전히 밀려 플레잉 타임을 확보하기조차 어려웠다.

끝내 실바는 성장을 위해 임대를 결심했다. 77경기에서 5골을 넣는 데 그친 울버햄튼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자신의 가치를 재입증해야 했다. 이때 손을 건넨 구단이 라스 팔마스였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스 팔마스는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당시 라스 팔마스가 53년 동안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기에 승점 3점을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과 상성 등 모든 측면에서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예상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 양상은 사뭇 달랐다. 후반 5분 산드로 라미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당혹감을 선사했다.
후반 16분 하피냐가 동점골에 성공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라스 팔마스의 공격수 파비우 실바가 후반 21분 통한의 결승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결국 경기는 라스 팔마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훈 선수는 실바였다. 그는 라리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리그 5호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실바는 리그 11경기를 치르며 5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즐비한 스페인에서도 득점 공동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실바가 라스 팔마스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올 시즌부터이다. 그는 2019년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에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았고 2020년 울버햄튼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5,200만 유로(약 776억 원)를 투자했다.
엄청난 기대감이 뒤따랐으나 그는 시종일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팀 내 최다골을 기록한 황희찬을 필두로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 등에 완전히 밀려 플레잉 타임을 확보하기조차 어려웠다.

끝내 실바는 성장을 위해 임대를 결심했다. 77경기에서 5골을 넣는 데 그친 울버햄튼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자신의 가치를 재입증해야 했다. 이때 손을 건넨 구단이 라스 팔마스였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