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레알 마드리드, 중원 보강 위해 대담한 하이재킹 시도한다...모드리치 후계자 낙점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틴 수비멘디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레알은 아스널이 원하는 미드필더 수비멘디를 하이재킹할 계획을 세웠다. 영입을 위해 새로운 조건을 수립했다"라며 "아스널과 수비멘디가 합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구단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현재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다양한 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나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를 끝으로 토니 크로스와 결별했다. 여기에 루카 모드리치 역시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무리라고 볼 수 없는 이유이다.


매체 또한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며 "스페인과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하길 원하는 레알은 2025년 여름 잠재적인 타깃으로 수비멘디를 지목했다. 수비멘디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여름 마음을 바꾸기 전까지 리버풀로의 이적이 가까워졌다. 이번 달 초 영국 언론은 아스널은 2025년 여름 수비멘디를 영입할 자신이 있으며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만 레알 역시 수비멘디를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즌이 끝날 때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알렸다.

다만 관건은 적지 않은 이적료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를 지불하는 구단이 나올 경우에만 수비멘디를 매각할 것이며 더 낮은 이적료로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레알은 쉽게 물러서진 않을 예정이다. 팀토크는 "수비멘디는 2025년 여름 미드필더 강화를 위한 레알의 주요 타깃이다. 아스널과의 계약을 깨뜨리고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GOL digital,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