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팀 내 최고 유망주를 첼시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맨유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20)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 설상가상으로 3-4-3포메이션을 쓰는 후벵 아모림(40)이 시즌 도중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마이누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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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팀 내 최고 유망주를 첼시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맨유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20)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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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인 로컬 보이다. 뛰어난 볼 키핑, 탈압박, 전진 패스 능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FA컵 결승전서 골을 터뜨리며 맨유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 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UEFA 유로 2024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선발 출장하면서 잉글랜드의 준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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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시즌은 시작부터 별로 좋지 못했다. 유로 2024의 여파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 시즌의 번뜩이던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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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3-4-3포메이션을 쓰는 후벵 아모림(40)이 시즌 도중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마이누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서 2명의 중앙미드필더는 활동량이 굉장히 중요하다. 마이누는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가 아니다. 그렇기에 감독 부임 이후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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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오프사이드'는 '마이누는 맨유가 지키고 싶어 하는 선수다. 하지만 맨유는 계속된 성적 부진과 팀 내 혼란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첼시는 이런 상황에서 마이누가 이적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이적이 진행된다면 1월이 아닌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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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코비 마이누를 영입하려고 하지만 당장은 이적이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 여름에 기회를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이 잘 녹아들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다. 반면 맨유는 여전히 리그에서 12위로 쳐져 있는 상황이다.
만약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다면 선수 입장에서 이번 이적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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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이누가 첼시로 이적한다 해도 당장 선발로 뛰는건 어려워 보인다.
매체는 '마이누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 등 기존 선수들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라며 마이누가 이적하더라도 경쟁이 험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thesecretscout1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맨유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20)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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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인 로컬 보이다. 뛰어난 볼 키핑, 탈압박, 전진 패스 능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FA컵 결승전서 골을 터뜨리며 맨유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 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UEFA 유로 2024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선발 출장하면서 잉글랜드의 준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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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시즌은 시작부터 별로 좋지 못했다. 유로 2024의 여파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 시즌의 번뜩이던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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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3-4-3포메이션을 쓰는 후벵 아모림(40)이 시즌 도중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마이누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서 2명의 중앙미드필더는 활동량이 굉장히 중요하다. 마이누는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가 아니다. 그렇기에 감독 부임 이후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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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오프사이드'는 '마이누는 맨유가 지키고 싶어 하는 선수다. 하지만 맨유는 계속된 성적 부진과 팀 내 혼란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첼시는 이런 상황에서 마이누가 이적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이적이 진행된다면 1월이 아닌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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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코비 마이누를 영입하려고 하지만 당장은 이적이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 여름에 기회를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이 잘 녹아들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다. 반면 맨유는 여전히 리그에서 12위로 쳐져 있는 상황이다.
만약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다면 선수 입장에서 이번 이적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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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이누가 첼시로 이적한다 해도 당장 선발로 뛰는건 어려워 보인다.
매체는 '마이누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 등 기존 선수들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라며 마이누가 이적하더라도 경쟁이 험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thesecretscout1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