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특급 유망주 코비 마이누(19)의 첼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첼시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 이어 현재로서 성사되기 매우 어려운 거래라면서도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특급 유망주' 코비 마이누(19)의 첼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첼시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로서 성사되기 매우 어려운 거래"라면서도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이름은 마이누로 이적설이 나온다는 것 자체로 놀라운 소식이다. 마이누는 17세에 불과하던 2022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지난 시즌 기점으로 주전을 꿰차며 통산 58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맨유에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였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2-1 승) 결승골을 폭발하며 맨유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기량을 인정받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수많은 대회를 병행한 탓인지 잦은 잔부상이 마이누를 괴롭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이래 포지션이 애매해지며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주전을 내줬다. 첼시가 설득에 자신 있어 하는 이유기도 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 "맨유는 마이누를 지키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맨유는 계속되는 부진과 어수선한 분위기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는 마이누에게 매력적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맨유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12위(23경기 8승 5무 10패·승점 29)에 머물러 있고, 아모링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충돌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마이누 입장에서는 사소한 요소 하나가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다.
다만 첼시라고 해서 곧장 중원 한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첼시는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 내로라하는 중원 자원들이 버티고 있어 맨유보다 경쟁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진정 마이누를 품고자 한다면 더욱 매력적인 설득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첼시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로서 성사되기 매우 어려운 거래"라면서도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이름은 마이누로 이적설이 나온다는 것 자체로 놀라운 소식이다. 마이누는 17세에 불과하던 2022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지난 시즌 기점으로 주전을 꿰차며 통산 58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맨유에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였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2-1 승) 결승골을 폭발하며 맨유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기량을 인정받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수많은 대회를 병행한 탓인지 잦은 잔부상이 마이누를 괴롭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이래 포지션이 애매해지며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주전을 내줬다. 첼시가 설득에 자신 있어 하는 이유기도 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 "맨유는 마이누를 지키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맨유는 계속되는 부진과 어수선한 분위기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는 마이누에게 매력적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맨유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12위(23경기 8승 5무 10패·승점 29)에 머물러 있고, 아모링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충돌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마이누 입장에서는 사소한 요소 하나가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다.
다만 첼시라고 해서 곧장 중원 한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첼시는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 내로라하는 중원 자원들이 버티고 있어 맨유보다 경쟁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진정 마이누를 품고자 한다면 더욱 매력적인 설득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