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에릭 텐하흐(55)가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팟캐스트 SEG Stories에서 텐하흐가 언급한 발언을 인용해 텐하흐가 더 이상 감독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이정도 경력을 가진 감독이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충격 소식! 맨유 마지막 우승 이끈 명장 '사실상 은퇴' 선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다"

스포탈코리아
2025-02-26 오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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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에릭 텐하흐(55)가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 영국 매체 미러는 팟캐스트 SEG Stories에서 텐하흐가 언급한 발언을 인용해 텐하흐가 더 이상 감독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 이정도 경력을 가진 감독이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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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에릭 텐하흐(55)가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팟캐스트 SEG Stories에서 텐하흐가 언급한 발언을 인용해 '텐하흐가 더 이상 감독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감독직을 맡을 거란 얘기가 나온 만큼 충격적인 소식이다.

매체는 "텐하흐가 감독직 복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관심을 돌려 형제들이 운영하는 금융 회사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그가 다른 일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맨유의 감독직을 맡았을 때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텐하흐는 한때 유럽 최고 수준의 감독이었다.


아약스 시절에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3차례 우승(2018-19시즌, 2020-21시즌, 2021-22시즌)을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8-19시즌엔 아약스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우며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정도 경력을 가진 감독이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러나 맨유 감독직 시절에 마음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텐하흐의 선택이 이해가 된다.


2022년 맨유에 부임한 그는 데뷔 시즌부터 리그 3위와 카라바오컵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바로 다음 시즌 고질적인 수비 불안 및 결정력 부족을 노출하면서 리그에서 8위로 추락했다. 시즌 막판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컵을 따냈으나 팬들과 언론들은 그를 깎아내리기만 했다.


텐하흐는 팟캐스트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축구 감독직뿐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직종도 있다"라며 당분간 감독직 복귀는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최근에 형제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이 일을 좋아한다"라고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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