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7)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타진할 전망이다. 히샬리송은 입단 첫 시즌(2022/23)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지난 시즌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가 싶더니 부상에 발목 잡혔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14경기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3골 1도움에 머무르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Goodbye 흥민' 방출 명단 오르더니…깜짝 친정팀 복귀? '630억' 히샬리송, 에버턴 이적 타진

스포탈코리아
2025-03-07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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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히샬리송(27)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타진할 전망이다.
  • 히샬리송은 입단 첫 시즌(2022/23)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지난 시즌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가 싶더니 부상에 발목 잡혔다.
  • 히샬리송은 올 시즌 14경기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3골 1도움에 머무르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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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히샬리송(27)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타진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문의할 예정"이라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로운 시즌 대비 전력 보강에 나선 가운데 히샬리송을 목표 삼았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아메리카에서 프로 데뷔한 히샬리송은 플루미넨시를 거쳐 2017년 왓포드로 적을 옮겼다. 입단 첫 시즌(2017/18) 41경기 5골 4도움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그라운드 위 활동량과 투지를 비롯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던 에버턴의 레이더에 들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전성기를 맞아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2018년 여름 에버턴에 둥지를 튼 히샬리송은 네 시즌 동안 통산 152경기 53골 13도움을 올리며 주목받았고, 왼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고루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인정받아 2022년 여름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무려 5,800만 유로(약 908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는 결단을 내렸으나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히샬리송은 입단 첫 시즌(2022/23)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지난 시즌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가 싶더니 부상에 발목 잡혔다.



결국 히샬리송에게 주전을 맡기기 어렵다 판단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해 전력을 다졌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14경기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3골 1도움에 머무르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올여름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세르히오 레길론,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브리안 힐(지로나)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 임대로 합류한 베르너는 원 소속팀 RB 라이프치히 복귀를 앞뒀다.



히샬리송 입장에서도 반등이 절실하다. 나이 역시 20대 후반에 접어든 만큼 익숙한 환경의 에버턴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다. 에버턴에도 칼버트르윈의 이적이 유력하고 베투가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가세는 천군만마와 같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TBR 풋볼'과 기브미스포츠에 의하면 히샬리송 또한 이적에 긍정적이나 토트넘이 가격표로 4,000만 유로(약 626억 원)를 내건 상황이다. 새로운 홈경기장 개장을 앞둬 재정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에버턴에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실제로 에버튼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더 아이 페이퍼' 마크 더글라스 기자는 모예스 감독이 연간 5,000만 파운드(약 933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원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로 히샬리송 영입이 이뤄진다면 반 이상의 예산이 소진되는 셈이다.


한편 히샬리송 이적설에 국내 팬들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번, 토트넘 소속으로 2번 방한해 대한민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사랑을 유감 없이 뽐내는가 하면 지난해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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