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장 도리바우 주니오르(62)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서 주니오르 감독을 향한 비판과 함께 경질설을 제기했다.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회장과 감독의 회담을 통해 경질 여부가 결정된다고 알렸다.

‘아르헨티나에 大망신’ 몰락한 삼바 브라질, 감독 자른다! “호화 멤버로 끔찍→회장과 경질 독대”

스포탈코리아
2025-03-27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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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몰락한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장 도리바우 주니오르(62)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 브라질 현지 언론에서 주니오르 감독을 향한 비판과 함께 경질설을 제기했다.
  •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회장과 감독의 회담을 통해 경질 여부가 결정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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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브라질축구연맹(CBF)가 칼을 빼들었다. 몰락한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장 도리바우 주니오르(62)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27일 “에드날드 로드리게스 브라질축구연맹 회장이 주니오르 감독과 회담(28일 오후(현지시간))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2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 원정에서 1-4로 참패했다. 이로써 승점 21점으로 4위에 머무르며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브라질이 1-4로 패한 건 2000년 칠레에 0-3으로 진 이후 남미 예선에서 최악의 기록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서 주니오르 감독을 향한 비판과 함께 경질설을 제기했다.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회장과 감독의 회담을 통해 경질 여부가 결정된다”고 알렸다. 현재로선 경질 확률이 매우 높다.

앞서 또 다른 브라질 언론 글로보는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압도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역사적인 패배를 했다”고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혼란스러운 브라질이 숙적인 아르헨티나에 패배를 당했다. 어떤 의미로 보면 이번 아르헨티나전 패배는 독일전 1-7 패배(2014 브라질 월드컵 4강)보다 심했다. 11년 전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진 건 몇 분간 감정이 무너져 내린 탓이라 할 수 있지만, 현재 양 팀(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격차는 무서울 정도였다. 문제점은 개인 기량으로 보면 브라질 선수들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들어가도 될 정도”라고 통탄했다.

매체는 “브라질에는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자랑스러운 골키퍼, 센터백, 윙어가 있다. 이렇게 우수자원이 많은 팀이 왜 이렇게 끔찍할까. 아르헨티나전 결과는 놀랍다”면서, “브라질축구연맹 내의 정치적 내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놓친 뒤 주니오르를 선임했다. 많은 팬, 특히 노인층에서 외국인 감독이 오지 않은 것을 기뻐했다. 주니오르는 1년 전에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그는 12개월 동안 팀이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것은 필드에서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미드필드에 문제가 있다. 이는 감독의 책임이다. 팀의 감정 균형 부족도 주니오르 때문이다. 브라질은 오는 6월 에콰도르와 경기를 한다. 그때 도리바우가 팀을 지휘할 가능성은 낮다”고 방출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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