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이 기대했던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을 리로이 사네(29)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그러나 그의 이탈이 유력해지면서, 뮌헨은 대체 자원으로 토트넘에서 통산 448경기에 출전해 173골 96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청천벽력! 손흥민(33·바이에른 뮌헨)은 한여름 밤의 꿈?…"사네 OUT 직전"이라더니, 이젠 "재계약 임박"

스포탈코리아
2025-04-06 오후 07:51
90
뉴스 요약
  • 많은 팬이 기대했던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을 리로이 사네(29)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 그러나 그의 이탈이 유력해지면서, 뮌헨은 대체 자원으로 토트넘에서 통산 448경기에 출전해 173골 96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많은 팬이 기대했던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을 리로이 사네(29)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구단은 다재다능함, 뛰어난 결정력, 풍부한 경험을 가진 손흥민을 공격진 보강을 위한 '이상적인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3일에는 독일 매체 TZ 역시 '뮌헨이 이번 여름 사네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손흥민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하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사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꾸준히 연결됐지만, 당시 뮌헨은 30대에 접어든 손흥민보다는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젊은 자원을 선호해 실제 영입 제안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사네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사네와의 결별을 결심했고, 아스널이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네의 거취는 향후 1~3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록 이번 시즌은 기복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사네는 뮌헨에서 통산 211경기 59골 5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입증해 왔다.

그러나 그의 이탈이 유력해지면서, 뮌헨은 대체 자원으로 토트넘에서 통산 448경기에 출전해 173골 96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해리 케인(31) 역시 이적설에 힘을 실어줬다.

트리뷰나는 '케인은 팀 내부에서 예전 동료 손흥민의 이적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케인이 손흥민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처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이 사네의 대체자로 뮌헨에 합류하는 듯했으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상황은 급변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5일 '사네는 이번 시즌 내내 뮌헨 잔류 의사를 밝혀왔으며, 그의 바람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사네에게 3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고, 이는 기존 연봉인 2,000만 파운드(약 376억 원)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직 공식 서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조만간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사네는 연봉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재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뮌헨이 사네의 대체 자원으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이유가 사라져 버렸다.


이어 분데스리가 소식에 능통한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바이에른 인사이더 팟캐스트를 통해 "뮌헨은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 최근 나왔던 영입과 관련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다만 손흥민의 뮌헨행이 좌절된 것과는 별개로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잠재적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구단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의 공격수'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며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25)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가나 국적의 세메뇨는 좌우 윙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양발 슈팅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이처럼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토트넘이 이미 대체 자원 확보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손흥민과 토트넘의 결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goalpost_asia 인스타그램 캡처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