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디발라(31·AS 로마)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판정받았음에도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디발라는 2022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위해 AS로마 이적을 선택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 여러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디발라의 행선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韓 사랑 공격수 '시즌 아웃' 부상에도 인기 大 폭발...맨유·ATM·팔메이라스 관심↑

스포탈코리아
2025-04-16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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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울로 디발라(31·AS 로마)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판정받았음에도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 결국 디발라는 2022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위해 AS로마 이적을 선택했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 여러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디발라의 행선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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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파울로 디발라(31·AS 로마)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판정받았음에도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5년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린 파울로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8시즌 동안 총 292경기에 출전해 115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유벤투스는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를 차지하며 황금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에 합류한 이후 디발라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고, 이후에는 단 한 시즌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을 겪었다.

결국 디발라는 2022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위해 AS로마 이적을 선택했다. 여러 구단의 관심 속에서도 조제 무리뉴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이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디발라는 로마 데뷔 시즌부터 38경기에 출전해 18골 8도움을 기록하며, 프란체스코 토티의 계보를 잇는 '로마의 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36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었지만 '부상의 악령'이 그를 덮쳤다.

지난달 17일(이하 한국시간) 칼리아리와 세리에A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며 다시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당초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정밀 진단 결과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로 드러났다. 결국 그는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현재 디발라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재활에 전념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서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 '여러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디발라의 행선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ATM의 간판스타 앙투안 그리즈만이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에 근접한 상황이며, 디발라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 자원으로 급부상한 상태다.


ATM은 그리즈만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지만, 득점력과 함께 창의적인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은 많지 않다. 이에 따라 구단은 나이는 다소 많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한 디발라를 최적의 대체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디발라는 최근 AS로마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이적이 수월한 편이다.

매체는 '디발라에게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7월 1일~30일) 동안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해당 기간 내에 어떤 구단이든 1,200만 유로(약 193억 원)를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하다'며 디발라의 기량을 고려할 때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디발라는 시즌 아웃 이전까지 세리에 A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1,200만 유로라는 금액은 실력을 감안할 때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셈이다.

여기에 ATM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디발라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는 점도, 이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피차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팔메이라스 또한 디발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시메오네 감독과의 아르헨티나 인연은 ATM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ATM이 디발라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단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발라는 국내 팬들에게 호감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과거 아시아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인터뷰에 나서며 처벌 강화를 요구했다. 또 유벤투스 내한 당시 한국 팬들의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했다.

심지어 코로나19 시기엔 태극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SNS로 공개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울로 디발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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