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돌풍의 주역 크리스 우드(33)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 노팅엄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노팅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권인 3위(18승 6무 9패·승점 60)로 우뚝 올라섰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기만성형 스트라이커의 정석이다.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돌풍의 주역 크리스 우드(33)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노팅엄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노팅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권인 3위(18승 6무 9패·승점 60)로 우뚝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우드. 전반 16분 안토니 엘랑가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 역시 후반 정규시간 3분을 남겨두고 히샬리송이 헤더골로 일발 역전을 노렸으나, 그뿐 이었다. 결국 승부는 2-1 노팅엄의 승리였다.

추가골의 주인공 우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달성하며 최다 득점자 1위 모하메드 살라(27골)와 2위 알렉산데르 이사크(21골), 엘링 홀란드(21골)에 이은 3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우드는 위 설명한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축구 변방인 뉴질랜드 출생이다. 그럼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던 우드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입단하는데 성공했으나,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반슬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버밍엄 시티와 같은 하부리그 팀에서 임대를 전전했다. 기회는 우연치 않게 찾아왔다. 지난 2012년 9월 밀월로 입단한 우드는 전반기에만 19경기 11골이라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를 눈여겨보던 레스터 시티가 2012/1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품었다.

레스터를 프리미어리그(이하 PL)로 승격시키는데 일조했지만 제이미 바디와 레오나르도 우요아에게 밀리며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다만 PL 무대에서도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우드는 전통 강호 리즈 유나이티드로 떠나 세 시즌 간 88경기 44골 9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떨쳤다.
이후 지난 2017년 8월 번리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다섯 시즌을 함께하며 165경기 5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2022년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시작을 알렸다.
다만 이미 안정적인 공격진 뎁스를 갖춘 뉴캐슬에서 우드는 중용 받지 못했고,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팅엄으로 임대 떠나야만 했다.

이는 우드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됐다. 현재까지 노팅엄 통산 68경기 33골 4도움을 올리며 33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노팅엄도 현재 PL 3위로 기록하고 있다. 한때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호령하던 노팅엄은 1980년대 중반부터 쇠락의 길을 걸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었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 속에 반등에 성공했고 30년 만에 유럽 대항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팅엄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노팅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권인 3위(18승 6무 9패·승점 60)로 우뚝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우드. 전반 16분 안토니 엘랑가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 역시 후반 정규시간 3분을 남겨두고 히샬리송이 헤더골로 일발 역전을 노렸으나, 그뿐 이었다. 결국 승부는 2-1 노팅엄의 승리였다.

추가골의 주인공 우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달성하며 최다 득점자 1위 모하메드 살라(27골)와 2위 알렉산데르 이사크(21골), 엘링 홀란드(21골)에 이은 3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우드는 위 설명한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축구 변방인 뉴질랜드 출생이다. 그럼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던 우드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입단하는데 성공했으나,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반슬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버밍엄 시티와 같은 하부리그 팀에서 임대를 전전했다. 기회는 우연치 않게 찾아왔다. 지난 2012년 9월 밀월로 입단한 우드는 전반기에만 19경기 11골이라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를 눈여겨보던 레스터 시티가 2012/1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품었다.

레스터를 프리미어리그(이하 PL)로 승격시키는데 일조했지만 제이미 바디와 레오나르도 우요아에게 밀리며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다만 PL 무대에서도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우드는 전통 강호 리즈 유나이티드로 떠나 세 시즌 간 88경기 44골 9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떨쳤다.
이후 지난 2017년 8월 번리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다섯 시즌을 함께하며 165경기 5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2022년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시작을 알렸다.
다만 이미 안정적인 공격진 뎁스를 갖춘 뉴캐슬에서 우드는 중용 받지 못했고,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팅엄으로 임대 떠나야만 했다.

이는 우드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됐다. 현재까지 노팅엄 통산 68경기 33골 4도움을 올리며 33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노팅엄도 현재 PL 3위로 기록하고 있다. 한때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호령하던 노팅엄은 1980년대 중반부터 쇠락의 길을 걸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었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 속에 반등에 성공했고 30년 만에 유럽 대항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