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 주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엘링 홀란(24, 맨체스터 시티)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충격 주장이 제기됐다.
- 디 애슬레틱은 24일 레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사우디 제안이 관심을 보인다고 전해왔다며 깜짝 사우디행을 폭로했다.
-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초 대화를 나눌 때 사우디 한 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세기의 이적이 성사될 조짐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주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엘링 홀란(24, 맨체스터 시티)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충격 주장이 제기됐다.
디 애슬레틱은 24일 “레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사우디 제안이 관심을 보인다고 전해왔다”며 깜짝 사우디행을 폭로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초 대화를 나눌 때 사우디 한 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레알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브라질 선수에게 제안이 올 경우 거절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 이 때문이 레알은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2027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됐다. 최근 사우디와 파리 생제르맹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3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그러나 연봉에서 구단과 이견 차가 있어 도장을 찍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이탈을 준비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떠날 경우 홀란 영입에 나설 것이다. 이전에 밝힌 바와 같이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의 유혹적인 제안에 관심을 보였으며, 그의 측근이 레알과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주요 타깃은 홀란이다. 이는 최근 홀란이 맨시티와 203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상황과 무관하다. 레알은 그가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부터 관심을 보였고, 페레스는 노르웨이 공격수의 빅팬”이라고 강조했다.
세기의 이적설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독일 빌트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 14일 자신의 X(前 트위터)를 통해 “비니시우스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터트렸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독일 분데스리가 및 기타 유럽 클럽의 다수 임원, 에이전트들이 올여름 비니시우스의 사우디 이적이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우디는 전례 없었던 이적료와 연봉으로 이 대형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떠날 경우 레알의 주요 타깃은 맨시티 공격수 홀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우디 알 힐랄은 네이마르(산투스) 이탈 후 스타 선수를 찾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잔류하면서 다른 선수를 물색 중이다. 비니시우스는 계속 물망에 올랐다. 무려 3억 5,000만 유로(5,705억 원) 초대형 제안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발 소식에 따르면 홀란의 새로운 계약에는 2029년부터 방출 조항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타 선수를 놓아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선수가 변심하고, 맨시티에 대한 압박이 높아져야 상황이 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레알은 홀란을 포함해 다수를 영입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력을 갖췄다. 비니시우스가 사우디로 향한다면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 스포츠키다, 마르카, 트랜스퍼마르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