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 7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거인 알 힐랄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만큼 아무리 천문학적 이적료라고 할지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관건은 페르난데스의 의지다.

'역대급 이적시장' 온다…브루노 페르난데스, 알 힐랄행 초읽기 "연봉 1200억 제안 고민 중"

스포탈코리아
2025-05-07 오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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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 7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거인 알 힐랄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만큼 아무리 천문학적 이적료라고 할지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관건은 페르난데스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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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그야말로 '억' 소리 나는 제안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 힐랄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 7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거인 알 힐랄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알 힐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의사와 무관하게 페르난데스 영입을 감행하고자 한다. 알 힐랄은 올여름 최소 5억 1,000만 파운드(약 9,48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출할 수 있다. 축구 역사상 기록적 액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알 힐랄은 슈퍼스타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페르난데스에게 연봉 6,500만 파운드(약 1,209억 원)의 3년 계약을 제안한 상황이며 아직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에게는 별도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없다. 다만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이적을 원할 경우 그가 30대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해 매각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알 힐랄은 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야신 부누, 칼리두 쿨리발리, 헤낭 로지,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살렘 알 다우사리 등 내로라하는 선수가 즐비해 있다.

페르난데스 영입은 2034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저변 확대를 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방점을 찍어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만큼 아무리 천문학적 이적료라고 할지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관건은 페르난데스의 의지다. 매체에 의하면 페르난데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까지도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 알 힐랄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구미가 당길법한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원풋볼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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