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 지난 2월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이 이강인에 관심을 표하고 있음을 알렸다.
- 여기에 BBC는 7일 영국 더선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한 두 번째 움직임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미 1차전 아스널 원정에서 1-0으로 웃었던 PSG는 2차전 경기 결과를 더해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이로써 PSG는 5년 만에 빅이어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상대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 무대에 오른 인테르 밀란이다. 이강인은 앞서 박지성, 손흥민 등에 이어 한국인 역대 세 번째로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아쉽게도 지난 1차전에 이어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특히 이날 맞대결 상대인 아스널과의 이적설이 반복되며 큰 관심을 받았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끝내 그를 외면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남부럽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PSG 이적 후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초반부터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엔리케는 1, 2선 내 다양한 포지션에서 이강인을 기용했다.
다만 주로 엔리케 감독이 택한 베스트11 내에서 일부 선수가 부상 및 컨디션 난조 등을 겪을 때 해당 포지션에서 대체 기용됐다. 특정한 포지션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 기회를 해친다는 우려가 반복됐다.
설상가상 시즌 중반을 넘어감에 따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UCL 등 주요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다. 리그 및 컵 대회 등 중요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연결됐다. PL을 비롯해 다양한 리그,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와중에 눈길을 끄는 내용은 단연 아스널 이적설이다.
지난 2월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이 이강인에 관심을 표하고 있음을 알렸다. 당시 그는 아스널이 PSG의 요구액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마요르카에서 PSG로 적을 옮길 때 이적료인 2,200만 유로(약 347억 원)의 두 배 수준을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BBC'는 7일 영국 '더선'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한 두 번째 움직임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