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랜 무관 저주를 끊어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FK 보되/글림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미닉 솔랑케와 페드로 포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기존에는 UCL 조별리그 3위 팀이 UEL로, UEL 조별리그 3위 팀이 UECL로 진출해 판도를 뒤바꿔 놓고는 했다.

'16위 토트넘 VS 15위 맨유' UCL 탈락팀 없는 '빈집털이 결승' 성사…손흥민 '무관 탈출' 이룰까

스포탈코리아
2025-05-09 오후 03:55
55
뉴스 요약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랜 무관 저주를 끊어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FK 보되/글림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미닉 솔랑케와 페드로 포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 기존에는 UCL 조별리그 3위 팀이 UEL로, UEL 조별리그 3위 팀이 UECL로 진출해 판도를 뒤바꿔 놓고는 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자존심이 걸린 한 판 승부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랜 '무관 저주'를 끊어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FK 보되/글림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미닉 솔랑케와 페드로 포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3-1로 이긴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5-1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같은 시간 반대편에서는 맨유와 아틀레틱 클루브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홈으로 아틀레틱을 불러들인 맨유는 무려 4골을 폭발하며 4-1로 이겼고, 합산 스코어 7-1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로써 2018/19시즌(첼시 vs 아스널) 이후로는 처음으로 영국 팀 간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UEFA 주관 대회(챔피언스리그·UEL·컨퍼런스리그) 모두 올 시즌 기점으로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UCL 조별리그 3위 팀이 UEL로, UEL 조별리그 3위 팀이 UECL로 진출해 판도를 뒤바꿔 놓고는 했다. 이번 시즌부터 해당 제도가 폐지되면서 맨유와 토트넘이 수혜를 본 셈이다.

실제로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16위(35경기 11승 5무 19패·승점 38), 맨유는 15위(10승 9무 16패·승점 39)다. 최하위권 팀들의 부진이 극심한 덕이지 본래라면 강등을 걱정해야 할 수준이다.

다만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만큼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쉽게 요약하자면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끝판 승부'다.


국내 팬들에게는 다행히도 손흥민의 경우 결승전 복귀를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을 기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25 UEL 결승전은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유럽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