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이 사네가 재계약 직전 번복 행동을 보이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 다만 잦은 실수와 기복이 문제가 됐고,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다수의 보드진은 그의 매각을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의 영입 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네는 기존까지 협상한 내용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기존 에이전트와 결별한 후 새로운 에이전트로 피니 자하비와 계약을 맺었다.

'애인 반대→재계약 막판 철회' 바이에른 뮌헨 '최후통첩' 먹혔다! 뒤통수 FW, "연봉 삭감 받아들일 의향 있다"

스포탈코리아
2025-05-12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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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로이 사네가 재계약 직전 번복 행동을 보이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
  • 다만 잦은 실수와 기복이 문제가 됐고,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다수의 보드진은 그의 매각을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의 영입 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네는 기존까지 협상한 내용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기존 에이전트와 결별한 후 새로운 에이전트로 피니 자하비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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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로이 사네가 재계약 직전 번복 행동을 보이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

사네는 뮌헨과 다섯 시즌을 함께 했다. 매 시즌 꾸준히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등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사네의 노고에 힘입어 뮌헨은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다만 잦은 실수와 기복이 문제가 됐고,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다수의 보드진은 그의 매각을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의 영입 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이러한 상황 속 단 한 사람만이 그의 편이 돼줬다. 바로 막스 에베를 단장. 그는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울리 회네스와 같은 레전드들의 입김에도 지속적으로 사네의 재계약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사네도 이에 감명이라도 받은 듯 연봉 삭감을 불사하고 동행 의지를 피력했고, 후반기 폼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그의 재계약이 근접했다는 소식을 연일 보도하며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보였다.


막판 사네가 돌발 행동을 취했다. 계약 서명만을 앞두고 거부 의사를 내비친 것.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네는 기존까지 협상한 내용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기존 에이전트와 결별한 후 새로운 에이전트로 피니 자하비와 계약을 맺었다.

이러한 주된 이유로는 애인이 독일 생활을 싫어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사네의 연인 캔디스 브룩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에 사네가 아스널과 첼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네의 지지자였던 에베를 단장마저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우리도 매우 놀랐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사네의 재계약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우선 두고 지켜볼 것이다. 연장 계약 체결 맺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우리도 한계가 있다. 한계치를 초과하면 매우 어려울 것이다"며 최후의 통첩을 날렸다.

결국 사네도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로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네는 현재 연봉 삭감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새 에이전트 자하비는 고정 연봉 1,200만 유로(약 188억 원)에 출전 횟수에 따라 300만 유로(약 47억 원)의 추가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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