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의 패싱 논란은 일단락됐다.
- 최근 각종 우승 축하 게시글을 통해 김민재의 사진을 제외하며 이른바 패싱 논란을 일으킨 뮌헨이 그를 단독으로 조명했기 때문이다.
- 이는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우승 트로피로 한국인 역사상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2개 리그를 제패한 선수가 됐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의 패싱 논란'은 일단락됐다. 구단도 선수도 그를 챙겼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하는 모습을 업로드하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들어 올린 첫 트로피!"라는 문구를 달았다.

사진 속 김민재는 한해 노력의 결실과도 같은 마이스터샬레를 손에 넣고 포효하고 있었다. 이번 게시물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각종 우승 축하 게시글을 통해 김민재의 사진을 제외하며 이른바 '패싱 논란'을 일으킨 뮌헨이 그를 단독으로 조명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충분히 기여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시즌 내내 핵심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뮌헨 센터백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변수가 많은 상황 속에서 꾸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시즌 말이 찾아오며 김민재의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를 범했다.
두 시즌 연속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무너진 셈이다. 이후 현지 매체와 팬들의 질타가 계속됐다. 일각에선 그가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유럽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몇몇 프리미어리그(PL),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유벤투스, 인테르를 필두로 한 세리에A에서 그의 정보를 요청했다"라며 "뮌헨 역시 김민재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 구체적인 진전은 없지만,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와중에 뮌헨이 우승 축하 세리머니에서 김민재의 모습을 다루지 않으며 그의 가치를 폄하하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논란이 일자 뮌헨은 해당 게시글을 수정했으며 SNS 계정을 통해 꽃가마를 타고 있는 김민재의 사진을 올리는 등 그의 공헌을 치하하고 나섰다.

선수단 또한 김민재의 공헌을 인정하듯 시상식장에서 그를 치켜세웠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다이어의 행동이었다. 그는 선수단 뒤에 자리 잡고 있던 김민재를 앞으로 밀며 멱살을 잡았다.
더욱 적극적으로 세리머니를 펼칠 것을 유도하는 제스처였다. 이에 김민재는 밟은 미소와 함께 하늘 높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우승 트로피로 한국인 역사상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2개 리그를 제패한 선수가 됐다.
사진=365SCORES, 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독일
뮌헨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하는 모습을 업로드하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들어 올린 첫 트로피!"라는 문구를 달았다.

사진 속 김민재는 한해 노력의 결실과도 같은 마이스터샬레를 손에 넣고 포효하고 있었다. 이번 게시물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각종 우승 축하 게시글을 통해 김민재의 사진을 제외하며 이른바 '패싱 논란'을 일으킨 뮌헨이 그를 단독으로 조명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충분히 기여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시즌 내내 핵심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뮌헨 센터백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변수가 많은 상황 속에서 꾸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시즌 말이 찾아오며 김민재의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를 범했다.
두 시즌 연속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무너진 셈이다. 이후 현지 매체와 팬들의 질타가 계속됐다. 일각에선 그가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유럽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몇몇 프리미어리그(PL),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유벤투스, 인테르를 필두로 한 세리에A에서 그의 정보를 요청했다"라며 "뮌헨 역시 김민재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 구체적인 진전은 없지만,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와중에 뮌헨이 우승 축하 세리머니에서 김민재의 모습을 다루지 않으며 그의 가치를 폄하하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논란이 일자 뮌헨은 해당 게시글을 수정했으며 SNS 계정을 통해 꽃가마를 타고 있는 김민재의 사진을 올리는 등 그의 공헌을 치하하고 나섰다.

선수단 또한 김민재의 공헌을 인정하듯 시상식장에서 그를 치켜세웠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다이어의 행동이었다. 그는 선수단 뒤에 자리 잡고 있던 김민재를 앞으로 밀며 멱살을 잡았다.
더욱 적극적으로 세리머니를 펼칠 것을 유도하는 제스처였다. 이에 김민재는 밟은 미소와 함께 하늘 높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우승 트로피로 한국인 역사상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2개 리그를 제패한 선수가 됐다.
사진=365SCORES, 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