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자기 관리의 대명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의 신체 나이가 아직 2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이 포르투갈 스타는 또래 선수들이 은퇴해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변함없는 운동량과 헌신으로 전문가·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 포르투갈 레코드는 21일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가 최신 기술을 통해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1살이나 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아직 쌩쌩하다. 자기 관리의 대명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의 신체 나이가 아직 2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날두는 1985년 2월 5일 마데이라 푼샬에서 태어났고, 올해 40세를 맞았다. 이 포르투갈 스타는 또래 선수들이 은퇴해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변함없는 운동량과 헌신으로 전문가·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여전히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21일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가 최신 기술을 통해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1살이나 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피트니스 트래커 및 건강 모니터링 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 기업 후프(Whoop)의 팟캐스트에서 호날두의 경험담이 전해졌다. 호날두는 후프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 후프는 장치를 통해 심박수와 심박 변이도 등 호날두의 생리적 지표를 추적하여 그의 운동량·회복 상태·수면 패턴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나이와 비교한 결과 놀라운 수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호날두는 후프 창립자인 윌 아메드에게 “내 나이가 28.9세라니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10년은 더 축구를 할 수 있다는 뜻 아니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 19일 사우디 언론 ‘아샤르크 알아우샤트’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오는 6월까지 계약됐지만, 그의 사우디 무대 여정이 계속될 전망이다. 호날두가 알 힐랄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화군단 알 힐랄은 네이마르(산투스)가 떠난 뒤 스타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사우디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매체는 “알 힐랄이 이 축구 스타(호날두)를 붙잡기 위해 엄청난 조건을 제시했다”고 폭로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부터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총 107경기에 출전해 97골 기록 중이다. 현재 프로 통산 926골로 1,000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매체는 “익명의 브라질 구단도 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이번 클럽 월드컵에 나서는 브라질 네 팀(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 파우메이라스) 중에 호날두에게 이적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브라질보다 사우디 잔류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의 신체나이를 감안했을 때 현역 생활을 지속한다면 현재 포르투갈 U-15에서 활약 중인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포르투갈 대표팀을 누비는 것은 꿈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