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의 옛 동료로 유명한 루이 사하가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와 오랜 기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래시포드의 이적을 바라기보다는 맨유의 왕좌 탈환을 향한 바람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래시포드와 맨유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해버지 동료의 충고 "이 선수, 꼭 잡아야 한다"

골닷컴
2023-02-03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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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해버지 박지성의 옛 동료로 유명한 루이 사하가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와 오랜 기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심으로 래시포드의 이적을 바라기보다는 맨유의 왕좌 탈환을 향한 바람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 래시포드와 맨유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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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영리하다. 힘들었지만 회복했다. 이제 맨유는 그를 잡아야 한다"

'해버지' 박지성의 옛 동료로 유명한 루이 사하가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와 오랜 기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하는 2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을 통해 래시포드를 치켜세웠다.

인터뷰에서 그는 "래시포드는 매우 영리한 선수다. 그리고 충성심도 있다. 지난 2년 동안 그는 저조한 경기력 탓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이제 회복했다. 눈부시다. 그래서 래시포드의 경기력에 제동이 걸리는 걸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하는 "래시포드가 구단이 그에게 준 모든 것에 대해 보답하고, 감독이 그에게 거는 믿음에 대해서도 보답하고 있다고 본다. 컨디션이 좋은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팀을 떠나는 걸 볼 수 없다"라며 래시포드의 잔류를 희망했다.

또한 "지금의 래시포드는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만한 퍼포먼스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가 그에게 최고의 구단이라고 믿고 있다"라며 절정의 래시포드를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2년에서 3년 정도면 래시포드가 다른 구단을 알아볼 수도 있다고 본다. 만일 래시포드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올드 트래포드로 다시금 가져온다면 그 때 그가 떠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진심으로 래시포드의 이적을 바라기보다는 맨유의 왕좌 탈환을 향한 바람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잘 키운 유스 한 명은 월드 클래스 선수 영입 그 이상이다. 래시포드가 그렇다. 물론 계속 잘 풀린 건 아니었다. 시작은 반 할이었다. 18세 이하 팀에서 바로 부름을 받았다. 혜성의 등장이었다. 동시에 불안감도 있었다. 과거 맨유는 수준급 영 플레이어들을 배출했지만 이들 모두 성공한 건 아니었다.

무리뉴와 솔샤르를 거치면서 성장세가 느려졌다.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존재감도 뚜렷하지 않았다. 이적설도 나왔다. 프랑스의 PSG완 계속 연결됐다.

이제는 아니다. 에이스다. 특히나 월드컵 기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기록이 말해준다. 이번 시즌 기준으로 래시포드는 컵대회 포함 총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8골을 넣고, 두 개의 도움을 달성했다. 괴물 공격수 홀란에 이은 프리미어리그 공격 포인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근 활약상은 말할 것도 없다. 월드컵 휴식기 후 리그 기준으로 래시포드는 팰리스전을 제외한 나머지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FA컵과 리그컵에서도 7경기에 나와 5골을 넣고,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한 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다.

이쯤 되면 들려올 소식이 있다. 바로 재계약 사인이다. 래시포드와 맨유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유스 출신에, 팀의 에이스인 만큼 재계약이 유력하다.

텐 하흐 감독 에이스로 우뚝 선 만큼 맨유도 래시포드와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정황상 머지않아 구단과 래시포드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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