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결과는 홈 팀 리버풀의 1-0 승리였다. 리버풀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극적인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답게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GOAL 리뷰] '살라 왼발 결승골' 리버풀, 맨시티에 1-0 승리

골닷컴
2022-10-17 오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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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결과는 홈 팀 리버풀의 1-0 승리였다.
  • 리버풀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극적인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답게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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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소문난 잔치에 걸맞은 경기력이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결과는 홈 팀 리버풀의 1-0 승리였다.

리버풀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극적인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골 수는 적었지만, 두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리버풀은 반등 기회를, 전술 변화를 준 과르디올라는 클롭과의 지략 대결에서 패했다.

홈 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피르미누와 살라 그리고 조타가 스리톱으로 나선 가운데, 파비뉴와 티아고 그리고 엘리엇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밀너와 고메즈 그리고 반 다이크와 로버트슨이,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맨시티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홀란과 실바 그리고 포든이 스리톱에 배치된 가운데, 귄도안과 로드리 그리고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칸셀루와 디아스 그리고 아칸지와 아케가,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답게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 두 팀은 득점 없이도 명경기를 선보이며,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체적인 점유율과 슈팅 숫자에서는 맨시티가 앞섰지만, 리버풀 또한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맨시티를 흔들었다.

전반 15분 맨시티의 첫 번째 슈팅이 나왔다. 박스 밖에 있던 귄도안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공격 상황에서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받은 살라가 문전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지만, 맨시티 수비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밀너는 거친 공이 왼쪽에 있던 엘리엇에게 갔고, 엘리엇의 크로스를 조타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에데르송 품에 안겼다..

전반 23분에도 리버풀은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밀너가 올려준 크로스가 에데르송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세컨볼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문전에 있던 포든이 달려오던 실바를 향해 패스를 내줬다. 공을 받은 실바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9분에는 더 브라위너의 얼리 크로스를 홀란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알리송 선방에 막혔다.

후반 6분 리버풀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엘리엇과 피르미누를 거친 공이 살라에게 향했다. 살라가 문전 쇄도에 이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데르송 골키퍼가 쳐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후반 7분 맨시티가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주인공은 포든이었다. 그러나 앞선 상황에서 홀란이 파비뉴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게 포착됐다. VAR 판독 끝에 주심은 노파울을 선언했다.

맨시티가 어수선해지자 리버풀의 조타가 후반 10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후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후반 18분 맨시티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홀란이 리버풀 수비진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클롭은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결국 살라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31분 칸셀루의 수비 실수를 틈타 살라가 쇄도에 이은 마무리로 0-0 균형의 추를 깼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리송이 롱볼로 공을 내줬다. 칸셀루가 살라를 놓쳤고, 공을 받은 살라가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실점 후 맨시티가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리버풀을 흔들었다. 오히려 후반 41분 리버풀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칸셀루의 실수를 틈 타 누녜스가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맨시티 수비진에 막혔다.

경기 종료까지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다. 리버풀은 역습으로 맨시티 후방을 조준했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누녜스가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로 문전에 있던 아놀드에게 연결했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리버풀의 1-0 신승으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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