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2003년생 유망주 홍석주가 독일 3부리그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 홍석주가 뛰는 빅토리아 쾰른은 17일(한국시간) SV메펜을 상대로 2022-23 시즌 독일 3부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 현재 쾰른은 3부리그 9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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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2003년생 유망주 홍석주가 독일 3부리그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홍석주가 뛰는 빅토리아 쾰른은 17일(한국시간) SV메펜을 상대로 2022-23 시즌 독일 3부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한국인 공격수 홍석주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쾰른은 1-2로 뒤진 후반 34분 홍석주를 투입했다. 동점골을 위한 교체카드였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후반 45분이 모두 흐르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홍석주의 발끝이 번뜩였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롱볼에 이은 헤더가 자신의 앞에 흐르자 주저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홍석주의 시즌 1호골이었다. 홍석주의 극장골에 힘입어 빅토리아 쾰른은 상대와 2-2로 비겼고,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현재 쾰른은 3부리그 9위에 올라있다.
홍석주는 신정초, 서울이랜드 U-15 출신으로 2018년 독일로 넘어왔다. 빅토리아 쾰른 U-19를 거쳐 지난 시즌 프로팀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한국나이로 고3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쾰른의 공격 한 축을 담당했고, 23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기록은 7경기 1골 1도움.
2003년생으로 만 19세인 홍석주는 2023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연령대이다. 187cm, 77kg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독일에서 5년 동안 생활하며 다부지게 피지컬을 키웠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