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이후 여자 축구 세계 랭킹 변화의 폭이 크다. 그동안 세계 최강을 자부해오던 미국이 두 계단 추락했고, 북유럽 정통강호 스웨덴이 사상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시간) 여자 축구 세계 랭킹을 새롭게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스웨덴 사상 첫 1위·‘우승국’ 스페인 2위…대한민국 20위로 밀려나 [FIFA 세계 랭킹]

골닷컴
2023-08-25 오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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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이후 여자 축구 세계 랭킹 변화의 폭이 크다.
  • 그동안 세계 최강을 자부해오던 미국이 두 계단 추락했고, 북유럽 정통강호 스웨덴이 사상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시간) 여자 축구 세계 랭킹을 새롭게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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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이후 여자 축구 세계 랭킹 변화의 폭이 크다. 그동안 ‘세계 최강’을 자부해오던 미국이 두 계단 추락했고, ‘북유럽 정통강호’ 스웨덴이 사상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우승국’ 스페인은 2위까지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시간) 여자 축구 세계 랭킹을 새롭게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1위는 스웨덴(2069.17점)이었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2051.84점), 미국(2051.21점), 잉글랜드(2030.14점), 프랑스(2004.17점)가 자리했다.

스웨덴이 여자 축구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건 역사상 처음이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을 무너뜨린 데에 이어, 8강전과 3·4위전에서 각각 일본과 호주를 꺾으면서 3위로 마치며 좋은 성적을 낸 게 크게 작용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던 미국은 3위로 떨어졌다. 2017년 6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2위였던 ‘전차군단’ 독일(1987.67점)도 네 계단이나 하락하면서 6위로 밀려났다. 2003년 도입된 이후 여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이들이 1, 2위에서 밀려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쓴 스페인은 네 계단이나 상승하면서 2위에 자리했다. 네덜란드(1984.50점)와 일본(1961.35점)은 각각 7위와 8위까지 올랐고, 브라질(1949.41점)과 캐나다(1944.84점)는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

대한민국(1773.93점)은 지난 6월과 비교했을 때 세 계단이나 떨어지면서 2019년 12월 이후 약 4년 만에 20위로 밀려났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1무 2패로 일찌감치 탈락한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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