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오균(65) 감독이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당초 계약 기간이 2023년 3월까지였으나, 예정보다 일찍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오균 감독과 향후 목표와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고, 계약을 더 이상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짧은 시간 동안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으면서 공헌한 점을 인정하고 감사를 표한다.

[오피셜] 공오균 감독,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과 계약해지

골닷컴
2022-12-13 오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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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공오균(65) 감독이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 당초 계약 기간이 2023년 3월까지였으나, 예정보다 일찍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 베트남축구협회(VFF)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오균 감독과 향후 목표와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고, 계약을 더 이상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짧은 시간 동안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으면서 공헌한 점을 인정하고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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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공오균(65) 감독이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당초 계약 기간이 2023년 3월까지였으나, 예정보다 일찍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상호합의 하에 내린 결정이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오균 감독과 향후 목표와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고, 계약을 더 이상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짧은 시간 동안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으면서 공헌한 점을 인정하고 감사를 표한다. 앞날을 응원한다"고 발표했다.

공오균 감독은 지난 2월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 1년 계약을 맺으면서 지휘봉을 잡았다. 201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첫 감독직이었다. 박항서(65)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부임 4개월 만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C조 2위(1승2무·승점 5)로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태국과 2-2 무승부를 거둔 데에 이어,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 1-1로 비기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8강에서 '우승팀'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0-2로 패했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공오균 감독은 "베트남 축구는 분명 잠재력이 있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몇몇 팀들과 협상 중이다. V-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0월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5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열리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전기컵까지만 지휘하고 떠나기로 상호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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