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수원은 에이스 오현규, 서울은 FA컵 히어로 나상호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 수원과 서울은 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각각 10위와 8위에 머물고 있는 양 팀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강등권에서 자유로워지겠다는 각오다.


[골닷컴, 수원] 김형중 기자 = 슈퍼매치가 열린다. 수원은 에이스 오현규, 서울은 FA컵 히어로 나상호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수원과 서울은 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각각 10위와 8위에 머물고 있는 양 팀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강등권에서 자유로워지겠다는 각오다.
홈 팀 수원은 흐름이 좋다. 지난 경기 성남FC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주포 오현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오현규를 비롯해 전진우, 마나부, 류승우, 정승원, 이종성, 이기제, 블투이스, 고명석, 김태환, 노동건을 내세웠다.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선 패했지만 이후 FA컵 준결승 대구FC 원정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나상호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주장으로서 역할을 해냈다.
서울은 일류첸코를 최전방에 세우고 나상호와 강성진을 측면에 배치했다. 이어 김진야, 기성용, 팔로세비치, 윤종규, 김주성, 오스마르, 이상민, 양한빈이 선발로 나선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이 승점 3점을 챙기면 강등권을 탈출할 가능성이 생기고, 반대로 서울이 승리하면 지난 슈퍼매치 0-3 패배를 설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