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즉답을 피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다. 이어 나는 모든 시대의 위대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했다.

“메시가 GOAT 냐고?” 탈압박 나선 레알 감독

골닷컴
2022-12-30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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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즉답을 피했다.
  •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다.
  • 이어 나는 모든 시대의 위대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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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즉답을 피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다. 커리어 통산 1,003경기 동안 793골 38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7회)로도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 월드컵 트로피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 이로써 월드컵 사상 최초로 2회 수상자(2014·2022)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통산 최다 출전(26경기)과 최장 시간 출전(2,314분) 기록도 갈아치웠다.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13골8도움)에 더해, 최다 승수 공동 1위(17승)에도 올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메시를 GOAT로 꼽기를 주저했다. 그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어려운 질문”이라며 “메시는 훌륭한 선수이다.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지만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다. 각 시대마다 훌륭한 선수들이 있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모든 시대의 위대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했다. 레알에서는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의 플레이를 보고 있다. 마라도나, 크루이프의 플레이를 봤다”며 “내 입에서 메시가 GOAT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의 발언에 대해 바르셀로나 레전드 메시이기에 레알 감독으로서 자존심을 지킨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또 다른 GOAT 중 한 명인 펠레가 최근 세상을 떠나며 GOAT로 꼽히는 펠레, 마라도나, 메시 중 이제 메시만이 현 세상에 존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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