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이탈리아)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29)가 조만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계약은 곧 체결될 예정이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고,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 이번 시즌 내내 김민재와 함께 수비라인을 지키는 라흐마니는 지난 2020년 1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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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나폴리(이탈리아)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29)가 조만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개인 조건은 합의가 끝난 가운데 최종 서명과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그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입단 후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라흐마니의 계약 연장이 임박했다. 새로운 계약은 곧 체결될 예정"이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고,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내내 김민재와 함께 수비라인을 지키는 라흐마니는 지난 2020년 1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당시 6개월간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했고, 20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2020~2021시즌 주전 경쟁에서 뒤처졌지만, 2021~2022시즌은 공식전 41경기(선발 39경기)를 뛰면서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해 10월 고관절 외전근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김민재와 함께 거의 매 경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27경기(선발 26경기) 출전했다.
김민재만큼이나 라흐마니 역시 나폴리 수비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꼽히고 있다. 실제 루치아노 스팔레티(64·이탈리아) 감독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계약 기간이 15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최근 재계약 제안을 받으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라흐마니는 앞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27)와 알렉스 메레(26), 스타니슬라프 로봇카(28), 주앙 헤수스(31)에 이어 이번 시즌 나폴리가 재계약을 맺은 다섯 번째 선수다. 앞으로 그의 뒤를 이어 누가 또 추가적으로 계약을 연장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