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시작 전부터 우려했던 골 결정력 문제가 나왔다.
-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인근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
- 특히 월드컵같이 중요한 메이저 대회에서 쉽게 찾아오지 않는 득점 찬스를 놓친 건 뼈아프다.
[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대회 시작 전부터 우려했던 골 결정력 문제가 나왔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인근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전반전 0-0으로 끝났다.
한국은 결정적 찬스를 한 차례 놓쳤다. 전반 34분 김문환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황의조가 문전 앞에서 논스톱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선제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면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골 결정력 문제는 월드컵 전부터 우려됐던 부분이었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정력 문제로 힘들게 승리하거나,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다. 월드컵 최종 예선 때도 그랬고, 지난 6월과 9월 평가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그럴 때마다 "골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다. 더 많은 골이 나올 거라고 믿는다"며 비판을 잠재웠다. 하지만 우려했던 결정력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또 나왔다. 특히 월드컵같이 중요한 메이저 대회에서 쉽게 찾아오지 않는 득점 찬스를 놓친 건 뼈아프다.
득점 찬스를 놓친 황의조는 월드컵 전부터 경기력 저하로 우려됐던 선수다.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고 공식전 13경기 동안 득점 없이 도움 하나에 그쳤다.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래도 벤투 감독은 지난 4년간 해결사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믿고 중용했다. 그러나 결정적 찬스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