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올여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5)에게 관심이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메가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핵심 수비수인데다, 미켈 아르테타(41) 감독이 붙잡겠다는 의지가 강해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마갈량이스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강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매각하고 싶어 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협상을 거절했다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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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이 올여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5)에게 관심이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메가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핵심’ 수비수인데다, 미켈 아르테타(41) 감독이 붙잡겠다는 의지가 강해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마갈량이스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강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매각하고 싶어 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협상을 거절했다”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아스널은 이적료로 무려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0년 여름 릴 OSC에서 뛰던 마갈량이스를 영입했을 당시 지출한 이적료의 4배 이상이나 되는 거액이다. 그야말로 막대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메가 오퍼’다.
아스널은 하지만 지난해 10월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마갈량이스를 ‘핵심’ 수비수로 분류한 데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도 굳게 신뢰하고 있어 ‘메가 오퍼’를 단칼에 거절했다. 더 나아가 수비수들 간의 경쟁을 더 심화시킬 수 있는 등 계속 붙잡는 것이 향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선수단을 보강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다. 실제 데클란 라이스(24)와 카이 하베르츠(24), 율리엔 팀버(22) 등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무려 1억 9,420만 파운드(약 3,217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반면 매각하는 과정에선 큰 수익을 남기진 못했다. 그라니트 자카(30)와 폴라린 발로건(22)을 각각 바이엘 레버쿠젠과 AS모나코에 매각하면서 총 4,720만 파운드(약 782억 원) 수익을 남기는 데 그쳤다. 여기다 지난 2019년 7.200만 파운드(약 1,192억 원)를 지불하면서 데려온 니콜라 페페(28)를 트라브존스포르로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자유계약(FA)으로 풀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