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8·김천상무)가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결국 월드컵 출전의 꿈을 눈앞에서 놓쳤다. 그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더 좋은 모습을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수는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018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월드컵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았지만, 오늘 오전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너무나 아쉽게도 월드컵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수 결국 월드컵 출전 무산…발목 인대 파열 진단

골닷컴
2022-11-12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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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8·김천상무)가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결국 월드컵 출전의 꿈을 눈앞에서 놓쳤다.
  • 그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더 좋은 모습을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 박지수는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018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월드컵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았지만, 오늘 오전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너무나 아쉽게도 월드컵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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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8·김천상무)가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결국 월드컵 출전의 꿈을 눈앞에서 놓쳤다. 그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더 좋은 모습을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수는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018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월드컵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았지만, 오늘 오전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너무나 아쉽게도 월드컵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수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11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전반 37분경 공중볼 경합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을 잘못 디디며 쓰러졌다.

심하게 고통을 호소하던 박지수는 결국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후 스태프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도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목에 아이싱을 한 채로 스스로 걸으면서 벤치에 복귀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금일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가 파열되면서 향후 회복 기간이 필요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카타르 월드컵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박지수는 지난 2018년 8월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래로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던 센터백 자원이다. 김민재(25·나폴리) 등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주전 자리를 꿰차진 못해도 백업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통산 A매치 14경기를 뛰었다.

이하 박지수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지수입니다.

지난밤 아이슬란드전 이후로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2018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월드컵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너무나 아쉽지만 월드컵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최고의 무대에 서기 위해 지난 4년의 시간 속에서 무수히 많은 땀방울을 흘렸기에 갑작스러운 부상이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저는 팬이자 친구로 돌아가 대표팀을 응원할 것입니다. 저만큼이나 저희 동료들 또한 간절하게 이번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기에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3시즌은 물론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아울러 늘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 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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